KC62619 기능안전시험 통과 화재 예방기능 강화

▲현진이앤에스가 새로 선보인 50kWh급 리튬인산철 ESS. KTL의 강화된 KC인증을 통과했다.
▲현진이앤에스가 새로 선보인 50kWh급 리튬인산철 ESS. KTL의 강화된 KC인증을 통과했다.

[이투뉴스] 국내업체가 리튬인산철(LiFePO4) 배터리로 ESS(에너지저장장치)를 구성해 국내인증을 획득했다. 리튬이온배터리가 주도해 온 ESS시장에 폭발 위험성은 낮추고 가격경쟁력은 높인 리튬인산철 제품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받고 있다.

ESS 전문개발 생산업체인 현진이앤에스는 50kWh급 리튬인산철 ESS로 KTL(한국산업기술원)의 KC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삼원계 및 폴리머셀 기반의 ESS에서 화재가 빈발하자 추가된 KC62619 인증 기능안전시험을 모두 통과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다중 화재 차단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전압과 온도, 전류, IO 관련 손상이나 오작동 시 BMS(배터리관리시스템)를 차단하는 첫 단계부터 릴레이 및 디스커넥터 S/W, 휴즈를 차단하는 2단계, 최종 마스터(Master) BMS를 통한 충방전 정지명령까지 3단계로 화재 원인을 제거한다. 

아울러 화재나 오프가스 감지를 포함한 자동 알림기능과 스프링클러 및 기타 소화설비를 통한 자동소화설비, 화재 시 유독가스 자동분출 기능을 갖춘 2~3중 단열 시스템과 불연소재 등 ESS 화재예방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박장현 현진이앤에스 대표는 “사업 초기부터 기존의 Li-Co, Li-Mn계 배터리가 가지고 있는 발화성 및 폭발성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양극에 리튬인산철을 적용한 제품만을 고집하고 있다"며 "KC62619 기능안전시험을 통과한 제품으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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