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국산화 협력

[이투뉴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국내외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 제조사와 기자재 국산화를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17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SK에코플랜트,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 등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기자재 국산화 추진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사는 연료전지 기자재 공급망 국산화 비중 확대를 추진하고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생산 물량의 공급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남부발전은 협약사들과 SOFC 부품 공급이 가능한 국내업체를 공동 발굴할 예정이다. 중소기업들이 국내 납품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심재원 남부발전 사업본부장은 “협약을 통해 국내 연료전지 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면서 “중소기업 연료전지 기자재 기술경쟁력 강화와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