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호 바이와알이 신임 한국대표
▲배양호 바이와알이 신임 한국대표

[이투뉴스] 글로벌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회사인 바이와알이(BayWa r.e. AG)는 배양호 전 한국수력원자력 재생에너지처장<사진>을 신임 한국대표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배 신임 대표는 한수원 재생에너지처장으로 근무하며 약 4GW에 달하는 태양광·육해상 풍력, 연료전지, 바이오매스 프로젝트 개발과 건설을 총괄했다. 

영남대 전기공학과를 졸업 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해외영업부장과 풍력발전영업부장을 거쳤고, 현대종합상사에서 그린에너지본부장을 지냈다.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부회장과 신재생에너지협회 이사로도 활동했다. 

배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바이와알이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회사의 성장과 더불어 한국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니엘 게프케 바이와알이 아태지역 본부장은 “배 대표가 보유한 관련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는 바이와알이의 성장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전기와 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3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배 대표의 합류로 한국시장에서의 사업 확대에 큰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바이와알이는 한국시장에서 약 1GW이상의 태양광 및 풍력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에서 개발한 첫번째 태양광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공해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울산광역시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울산 앞바다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와알이는 매출 198억 유로(27조원)의 바이와(BayWa AG)와 에너지 인프라 투자기업인 에너지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의 자회사다. 현재까지 4.5GW 이상의 프로젝트를 개발했고 10GW 이상의 프로젝트를 운영 및 관리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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