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안전 문화 확산 및 수소사고 예방 MOU 체결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과 닉 버릴로 미국 뉴욕 수소안전센터 대표이사가 협약서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과 닉 버릴로 미국 뉴욕 수소안전센터 대표이사가 협약서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미국 현지시간 기준 21일 뉴욕 수소안전센터(대표이사 닉 버릴로, Center for Hydrogen Safety) 글로벌 본사에서 양국의 수소안전 문화 확산 및 수소사고 예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사고데이터·우수사례 등 수소안전 분야 정보교류, 수소안전 교육?홍보 등에 협력체계를 다진다. 구체적 실행방안으로 올해 11월 양 기관 공동 웨비나 개최에 이어 양국의 수소기업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우수사례 공유, 공동워크숍 개최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뉴욕시 맨해튼에 위치한 CHS는 미국화학공학회 산하에 설립된 수소안전 전문 커뮤니티로, 기업과 사용자가 수소에너지와 설비 및 시스템 등을 안전하게 사용하고 취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미국 CHS는 수소업무 관계자를 위한 교육자료를 제공하며, 수소안전 컨퍼런스·워크숍·웨비나 개최, 워킹그룹 운영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수소사고 데이터와 수소안전패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안전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수소안전패널은 엔지니어, 과학자, 코드 담당 공무원, 안전 전문가, 장비 제조자 및 시험인증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수소안전 확보라는 공통의 관심사와 전문성을 가지고 한국과 미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수소산업의 안정적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겠다”며, “향후 탄소중립을 통한 넷-제로 달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닉 버릴로 CHS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수소안전 사례에 대해 배우고 안전역량을 발전시키고자 가스안전공사와 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KGS와의 이러한 우수한 파트너십은 수소산업계 대상 안전지식과 기법을 교육하여 수소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과 효과를 증폭시키고 확장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7월 수소안전 전담기관으로 선정된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산업 전주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기준 마련, 수소충전소·수소용품 검사, 수소안전 인프라 구축 및 기술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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