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 이행서비스와 동시 제공…국내 기업 중 유일

▲엔라이튼 직원들이 CF100 파트너사 등록을 기념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엔라이튼 직원들이 CF100 파트너사 등록을 기념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이투뉴스]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 엔라이튼(대표 이영호)이 국내 최초로 CF100 파트너사에 등록했다. CF100은 글로벌 IT 그룹 구글과 유엔에너지, 유엔 산하 지속가능에너지 기구 등이 함께 만든 캠페인이다. 

CF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에서 더 나아가 무탄소 에너지원을 일주일 내내 24시간 실시간 매칭해 사용한다. 캠페인 주창자인 구글은 2017년 RE100을 달성한 이후 2018년부터 미국 일리노이주 데이터센터에서 풍력발전 및 태양광발전소와 전력거래계약(PPA)을 계약해 CF100을 실증한 바 있다.

구글은 2030년까지 모든 데이터센터와 사업장에서 쓰는 에너지를 24시간 7일 모두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를 달성하면 구글 검색과 지도탐색, 비디오 감상 시 실시간 사용되는 에너지 모두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무탄소 에너지로 대체된다.

CF100 캠페인은 기후위기 대응을 목표로 달성하기 위해 기존 전력과 전력 시장은 물론 정책과 규제의 변화 역시 요구하고 있다. 구글은 정책 변화를 위해 ▶기술 고도화 ▶시장 확대 및 개편 ▶고객 역량 강화를 단계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엔라이튼은 CF100 파트너사로 구글의 1단계 접근인 고도화된 기술을 제공하며 CF100 달성을 함께한다.  

김유창 엔라이튼 신사업기획팀장은 “엔라이튼은 전력시장 전문가가 모여 RE100과 CF100 관련 다양한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며 “기업의 가장 성공적인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지속 가능한 계획을 제시하고, 국내 RE100 시장을 선도하는 엔라이튼과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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