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원재활용협회와 자원 재활용 공동사업 협약

[이투뉴스] 한화솔루션의 자회사 한화컴파운드가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재생원료 사업에 나선다.

한화컴파운드는 23일 한국자원재활용협회와 자원재활용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전국 2000명의 회원이 가입한 재활용협회부터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으로 만들어진 폐플라스틱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하반기부터 고품질 재생원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정부는 플라스틱 제조업체가 재생원료를 2030년까지 30% 이상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한국형 순환경제 이행계획’을 작년 발표했다. 제품 생산단계에서부터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해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인다는 취지다. 

이창연 자원재활용협회장은 “현재 국내 폐플라스틱은 복합 플라스틱 소재가 많고 오염이 심하다보니 재활용이 어려워 해외에서 수입해 사용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체계적인 재활용품 수거를 통해 국산 폐플라스틱을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임상일 한화컴파운드 대표는 “자원재활용협회와 협력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친환경·고품질 재생원료를 생산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