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간 500원 인상…“조세정의 바로잡아야”

[이투뉴스] 한국석유일반판매소협회(회장 김규용)는 “국회가 등유세율 개별소비세 인하를 외면하고 있다”며 등유 개소세 인하를 촉구했다.

최근 국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급등한 석유제품의 가격을 인하하기 위해 석유협회를 방문하고 유류세 추가 인하를 위한 법안을 발의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올해 1월 리터당 1100원대였던 등유가 24일 현재 1655원을 기록해 500원 이상 인상됐음에도 국회가 추진하는 법안들은 교통·에너지·환경세 조정에 국한돼 등유가격 인하는 요원한 상황이다.

이에 석유일반판매소협회는 등유 개별소비세를 휘발유·경유 교통·에너지·환경세 인하분에 맞출 것을 국회에 요구했다.

석유일반판매소협회 관계자는 “등유를 난방유로 사용하는 도시의 서민과 농어민을 생각한다면 등유가격도 교통·에너지·환경세 조정에 맞춰야 한다”며 “등유 개별소비세를 낮추는 법안이 발의돼야 조세정의를 바로 잡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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