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플랜트 및 가스·수소 전문가 모여 주제발표와 토론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공단은 음식물쓰레기나 가축분뇨 등을 활용한 폐자원 바이오가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바이오가스는 음식물류폐기물, 가축분뇨, 하수찌꺼기 등 유기성 폐자원이 공기가 없는 상태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될 때 생성되는 가스로, 메탄이 주성분(60%)이며 정제 공정을 거쳐 화석연료 대체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바이오가스와 관계된 산업 분야는 건설, 에너지, 폐기물 등으로 흩어져 있다. 이번 토론회는 각 분야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그린수소를 포함해 바이오가스 활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사항과 지원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토론회는 ▶학계(포항공대, 수원대, 울산대) ▶대기업(삼천리, SK E&S) ▶중소기업(에코바이오, 틔움) ▶유관기관(한국환경공단, 한국수력원자력,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바이오가스를 주제로 활성화 방안과 규제개선 사항을 논의한다.

주제발표는 동식물성 잔재물을 활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연구과제를 비롯해 바이오가스 기반 그린수소 생산, 덴마크의 바이오가스 생산이용 사례 소개로 구성됐다. 이어 발표자 및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류연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토론회는 22일에 발표한 바이오·물 에너지 확대 로드맵의 후속조치 중 하나”라며 “유기성 쓰레기를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바이오가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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