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모듈 전문기업 옥토끼이미징과 협약체결

▲유지석 대성히트에너시스 대표(오른쪽)와 안경회 옥토끼이미징 대표가 체결한 협약서를 보이며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유지석 대성히트에너시스 대표(오른쪽)와 안경회 옥토끼이미징 대표가 체결한 협약서를 보이며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대성산업 계열사이며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대성히트에너시스가 태양광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 시장 공략을 위한 보폭을 넓힌다. 

대성히트에너시스(대표이사 유지석)는 지난 15일 컬러 태양광 모듈 전문업체인 옥토끼이미징(대표이사 안경회)과 컬러패널 태양광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IPV 태양광은 건물의 벽면이나 창호, 발코니 등에 태양광모듈을 장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동시에 건물의 마감재 역할을 한다. 대부분 검은색을 띄기에 건축물 이미지에 맞지 않아 설치에 제약을 받아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옥토끼이미징은 고투과 특수유리를 활용한 ‘솔라리안’ 개발 보급에 나섰다. ‘솔라리안’은 저철분 강화유리 표면에 나방의 눈을 모방한 생체모방기술과 AG(Anti-Glare)처리 기술적용을 통해 반사에 의한 광손실을 최대한 억제하여 태양광 유리의 투과율을 97% 이상으로 높였다. 다양한 파스텔 칼라가 구현될 수 있도록 한 건물벽면에 최적화된 모듈이라는 평가다.

대성히트에너시스 관계자는 “BIPV는 설치 장소, 공간 등의 제약으로 보급에 어려움을 겪는 태양광 시장에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양사가 태양광 발전시장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기존의 업체들과 차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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