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 설비규정 만족 기준 연구 추진

[이투뉴스] 대한전기협회(회장 정승일)가 문화재 특성에 적합한 전기설비 설치 기준 개발에 나선다. 

협회는 설비규정을 만족하는 기준 개발을 위해 ▶문화재 관련 법령 및 기준 지침 등 조사 ▶전기설비 관련 법령 기술기준 및 시설규정 검토  ▶목조문화재의 전기설비 기준 등기존 연구 자료 검토 ▶문화재 전기설비 설치 기준 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문화재 전기설비 설치 시 필요 사항을 규정해 시공품질을 극대화 함으로써 문화재 원형 보전과 안전한 설비 운영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협회는 특히 옥내 및 옥외배선, 전기기계기구, 접지 등의 전기설비에 대해 작년부터 시행된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이 적용할 수 있도록 세부 개정 내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할 경우 문화재의 원형이 훼손되는 등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문화재 전기설비의 시공품질을 향상시킴은 물론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서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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