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부차관도 방한 신고리 5,6호기 방문 예정

▲한수원이 카자흐스탄 KNPP가 신규 원전건설과 관련한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줄 왼쪽 번째부터) 남요식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과 잔티킨 타무르 KNPP CEO가 협약식에서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이 카자흐스탄 KNPP가 신규 원전건설과 관련한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남요식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과 잔티킨 타무르 KNPP CEO가 협약식에서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카자흐스탄 신규 원전 발주사인 Kazakhstan Nuclear Power Limited Liability Partnership(이하 'KNPP')와 현지 신규원전 도입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사는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신규원전 개발과 원자력 기술 적용, 인력양성 및 주민 수용성 분야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잔티킨 타무르 KNPP CEO를 비롯해 원전 산업계 시찰을 위해 방한한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차관 등도 참석했다.

KNPP는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가자흐스탄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작년 9월부터 현지 원전 건설 가능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최대 1400MW급 신규원전 2기 건설을 위한 제안서를 올해 3분기안에 대통령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신규원전 건설이 결정되면 오는 2029년 착공해 2035년 건설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수원은 2019년 KNPP에 1000MW 및 1400MW급 원전 2기 건설을 위한 가격기술제안서를 제출한 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앞으로 카자흐스탄 신규원전 도입을 위한 양사간 협력이 한층 가속화 될 전망이다.

한편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차관 일행은 오는 29일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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