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대상 한국형 에너지 품질관리 시스템 전수

▲몽골 초청연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몽골 초청연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바야르만달 광물석유청장, 투부싱자르갈 부청장, 다와바야르 석유제품국장 등 몽골 고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내달 5일까지 ‘몽골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에너지원 품질관리 역량강화 사업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몽골 대기질 오염과 에너지 효율저하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형 에너지 품질관리시스템을 전수하는 사업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ODA의 일환으로 한국광해광업공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

연수에선 몽골 정부의 에너지원 품질관리·감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석유산업 현황 ▶석유품질 및 유통관리시스템 ▶석유제품 시험분석시스템 ▶석·연탄산업 현황 및 품질관리체계 ▶석유정제공정 현장학습(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견학) 등을 교육한다. 연수 외에도 올해 말까지 몽골 공무원을 대상으로 석유·석탄 검사 및 시험방법등 실무중심 초청연수를 2회 더 실시하기로 했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한국형 에너지 품질관리시스템을 개도국에 전수함으로써 국가위상을 제고하고, 몽골의 석유산업 발전과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몽골의 에너지원 품질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전문가 2인을 몽골에 파견해 관련 법령과 제도를 체계화하고 몽골 광물석유청 중앙시험실 리모델링, 시험장비 지원 및 중장기 발전 로드맵 수립, 주유소 실태조사의 과업도 수행하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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