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 차관 제2차 비상경제차관회의서 약속

[이투뉴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어 유류세 인하 확대조치 시행을 맞아 인하효과가 시장가격에 즉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가격 담합 등 불법행위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이날 “오늘부터 유류세 인하 확대조치가 시행된다”며 “이번 조치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57원, 경유는 38원 더 인하될 예정”이라며 유류세 인하효과가 시장가격에 즉시 반영될 수 있도록 산업부를 중심으로 정유사 등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정유사 직영주유소에서는 오늘 즉시 가격을 인하하고 자영주유소에서도 최대한 빠르게 인하된 물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비상운송계획을 통해 물량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산업부, 공정위, 국세청 등 관계기관 합동 석유시장감시단을 통해 주2회 이상 전국순회 주유소 현장점검을 집중실시하고 물가상승기에 편승한 지역별 주유소 가격담합, 가짜석유 유통 등과 같은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조치하기로 했다.

유사를 대상으로도 석유품질을 석유제품 수급품질을 집중점검해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방 차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석유가격 안정을 비롯해 민생안정을 위한 체감도 높은 정책과제와 구조적 물가안정 방안을 계속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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