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18억원 정부지원 받아 실무특화 교육과정 조성

[이투뉴스] 한국공학대(총장 박건수)는 1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됐다.

한국공학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형자동차에 필요한 융합교육과 관련기업이 참여하는 현장실습·인턴십, 산학프로젝트에 학부생이 참여하도록 해 기업수요 기반의 우수한 기술융합 혁신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3년 간 18억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받아 기계공학과, 기계설계공학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전자공학부, 전자공학부 등 5개 학과가 참여하는 미래자동차공학 융합전공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또 참여학생에게는 특별·현장실습·산학프로젝트 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내년에는 기계설계공학부에 기존과목을 발전시킨 ‘지능형모빌리티공학’ 전공을 신설해 미래 친환경차, 자율주행차에 특화된 정규교육과정을 조성하고 산학연계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실무에 특화된 집중교육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한국공학대 혁신인재양성사업단장인 서석현 전자공학부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자동차 분야에 특화된 학사 전문인력을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미래자동차 산업생태계 대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학대는 창의력에 바탕을 둔 실천적 공학인재를 양성해 공학교육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하기 위해 정부와 산업계 지원 아래 1997년 국내대학 최초로 산업단지(시흥스마트허브)에 설립된 4년제 산학협력 특성화 공학대학이다. 올해 3월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한국공학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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