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마예술경영연구소가 주최하고 365다시재한방병원(원장 정훈)이 주관하는 ‘탈북민을 위한 오페라마 토크 콘서트’가 다시재아트홀에서 지난 6월 27일 개최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바리톤 연주가 정경, 피아니스트 이현주의 클래식 연주와 탈북민 가수 노수현의 노래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따뜻한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이날 1부 무대는 바리톤 연주가 정경과 피아니스트 이현주가 선보이는 오프닝 연주 '통증, 너를 기억하는 신호'로 문을 열었다. 이어지는 2부 무대에서 탈북민 가수 노수현이 '반갑습니다'를 시작으로 '미운사랑', '맛(고진감래)' 등 다채로운 노래를 보였다. 3부에서는 다시 정경과 이현주가 아름답게 연주하는 '11시 클래식' 공연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을 주관한 365다시재한방병원 병원장 정훈은 “다시재한방병원이 단순히 재활치료만 제공하는 곳이 아닌 지역사회와 의료적으로 소외된 계층에 이바지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 아티스트와 북한 아티스트가 음악으로 만나는 시간을 가지며 남북 아티스트들이 화합의 꽃을 피우고 탈북민 아티스트들의 예술 활동을 통해 한국에 정착해있는 탈북민들이 치유받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365다시재한방병원은 공연의 일부 수익금을 탈북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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