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14개국 에너지분야 공무원 19명 참가

▲석유관리원에서 ‘한국형 석유품질 관리시스템 기술’ 전수교육을 받는 개발도상국 에너지분야 공무원들.
▲‘한국형 석유품질 관리시스템 기술’ 전수교육을 받기 위해 석유관리원의 문을 두드린 개발도상국 에너지분야 공무원들.

[이투뉴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14일부터 이틀간 아주대 국제대학원 ‘에너지 과학정책 과정’에 재학하는 개발도상국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한국형 석유품질 관리시스템 기술’ 전수교육을 진행한다.

석유관리원과 아주대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되는 이번 교육에는 라오스, 모잠비크,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인도네시아, 카메룬, 콩고 등 14개 국가에서 온 에너지분야 공무원 19명이 참가했다.

교육은 ▶국내‧외 석유산업 현황 ▶석유 품질관리 법령 및 제도 ▶석유제품 시험분석 방법 ▶미래기술연구소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 석유품질 관리 노하우와 지식을 학습하고 국가별 석유산업 및 석유 품질관리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한 뒤 해결책을 논의하는 시간도 갖는다.

석유관리원은 교육이 끝난 뒤에도 구체적인 기술지원 및 협력을 희망하는 국가에는 기술세미나, 기술협력 MOU,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 및 국제개발협력(ODA) 프로젝트 등을 통해 각 나라 실정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한국형 석유 품질관리시스템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함으로써 각 나라의 석유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및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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