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원전사업에 한국기업 참여 환영"

우리나라가 루마니아와 원전협력 약정을 체결, 루마니아가 추진하고 있는 체르나보다 원전 3,4호기 건설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

 

산업자원부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이 루마니아 현지서 원자력공사와 원전협력 약정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수원이 수주를 추진하고 있는 체르나보다 원전 3,4호기 건설사업은 총 22억유로, 한화 2조 7000억원이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 건설사업을 한수원 수주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최초로 원전산업에서 해외 진출에 성공하게 되는 셈이다.

 

산자부는 노무현 대통령의 루마니아 국빈방문을 수행 중인 정세균 장관이 오이겐 따부 나자레 루마니아 경제통상부 장관 대리와 면담을 통해 "한국 기업이 체르나보다 원전 3,4호기 건설에 적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나자레 장관은 이에 대해 "한국의 원전 건설 및 운영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한다"며 "경쟁입찰 원칙 아래 한국기업의 참여를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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