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LPG충전소 3곳에 수소충전소 상업운영
대도시 권역 중심 복합·상용차 수소인프라 구축 확대

▲18일 오픈 행사를 갖고 상업운영에 들어간 경기도 과천 E1 복합충전소 전경
▲18일 오픈 행사를 갖고 상업운영에 들어간 경기도 과천 E1 복합충전소 전경

[이투뉴스] E1이 경기도 과천, 고양 및 서울 강서에 위치한 LPG충전소 3개소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상업운영에 들어갔다. 아울러 향후 수도권 및 전국 대도시 권역을 중심으로 복합 및 상용차 수소충전소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1은 최근 수도권 북, 서 지역인 경기도 고양과 서울 강서 소재 LPG충전소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완료하고 상업운영을 시작한 데에 이어 18일 경기 남부권인 과천 복합충전소가 과천시 최초로 상업운영을 시작하는 오픈 행사를 가졌다. 

그동안 수도권의 경우 수소충전소가 부족하여 수소차 운전자의 불편이 컸다. 이에 따라 E1은 수소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해 지난해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LPG+전기+수소 복합충전소 구축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상업운영에 들어간 3개 수소복합충전소의 경우 통상 1년 6개월 이상 소요되는 구축 기간을 환경부, 수도권 대기환경청, 한강유역 환경청 및 지자체 등의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1년 이내로 크게 단축했다.
 
이번 복합충전소 확대로 수도권역 내 수소차 운전자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에 오픈한 3개 복합충전소 모두 시간당 수소차 6대 이상 연속 충전이 가능하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자동 및 실내 세차설비도 보유해 수소차 충전 고객의 충전소 이용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과천복합충전소는 전기차 충전시설도 갖춰 LPG·수소·전기차 충전이 모두 가능해 운전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지난해 런칭한 미래형 복합충전소 브랜드 ‘Orange Plus’가 적용되어 수소차 충전 고객도 기존 LPG차 충전 고객과 동일하게 E1 멤버십인 오렌지카드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수소차 충전 고객을 대상으로 충전 시 kg당 44포인트를 적립하며,  충전할 때마다 오렌지카드 앱 내에서 응모 가능한 100만 포인트 잭팟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E1은 수소 충전사업 외에도 LPG 사업 역량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소 생산에서부터 액화수소 및 암모니아의 수입, 저장, 유통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다양한 수소 신사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적극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자용 E1 회장은 18일 진행된 과천 복합충전소 오픈 행사에서 “E1 수소충전소를 찾는 수소차 운전 고객들에게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한층 더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수소 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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