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소발전 등 청사진 공개

▲포스코에너지 직원들이 발간된 ‘2021 포스코에너지 기업시민보고서’를 소개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 직원들이 발간된 ‘2021 포스코에너지 기업시민보고서’를 소개하고 있다.

[이투뉴스] 포스코에너지(사장 정기섭)가 ESG 경영성과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로드맵을 담은 ‘2021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환경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해 온 그동안 성과와 함께 ‘2050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 기반 친환경 발전 선도기업’으로 나가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10번째 보고서에 지난 10년간의 대표 기업시민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6대 지속가능경영 주요 성과를 선정해 담았다. ▶LNG Mid to Downstream(LNG 저장·발전사업) 확대 ▶가족친화기업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 기업 ▶신뢰 중심의 동반성장 ▶내실 있는 안전 사업장 구현 ▶지속가능경영의 확대와 사회공헌활동으로 구분해 LNG터미널 사업 성과와 안전경영,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이해관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회사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전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포스코에너지 ‘Blue & Green 2050’ 달성‘』이라는 비전 아래 전력의 그린化를 위한 주요 전략과제를 단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우선 LNG 발전의 수소 혼·전소 전환을 위해 인천LNG복합발전소에 수소 혼·전소 및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도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수소발전 新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 주요 사업장인 인천을 중장기 수소 발전 및 수도권 수소 공급을 위한 저장 인프라로 구축하고 향후 수소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광양LNG터미널 증설도 점진적으로 추진한다. 

여기에 수익성 기반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태양광, 풍력 등 기존 신재생 발전 역량을 높이는 한편 외부 전문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규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정기섭 사장은 CEO메시지를 통해 “포스코에너지는 2050 탄소중립, 수소에너지 시대로의 전환 등 격변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또 “이를 위해 LNG탱크 임대 사업 외에 LNG 선박시운전 등 고객 지향 사업을 추진해 LNG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수소혼소발전의 단계적 적용과 함께 CCUS, ESS 등 신기술의 사업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2021 포스코에너지 기업시민보고서’는 포스코에너지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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