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15명의 ‘제과제빵 요리사의 꿈’ 도전 후원

▲경동도시가스 임직원들이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한 후원증서를 전하고 있다.
▲경동도시가스 임직원들이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한 후원증서를 전하고 있다.

[이투뉴스] 경동도시가스(대표 송재호)는 20일 어울림보호작업장 ‘커몬커피’에서 성인발달장애인들과 함께 꿈 선포식 및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경동도시가스의 장애인 자립 지원 프로그램인 '꿈을 응원합니다' 를 후원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성인발달장애인들이 장애라는 현실의 벽 앞에서 포기해야만 했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본인의 꿈을 선포하고 도전하기 위한 자리이다.

지난 2018년 '프로 볼링선수의 꿈'을 시작으로 '레이싱 선수의 꿈', '파크골프 선수의 꿈', ‘커피 바리스타의 꿈’에 이어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주제는 '제과제빵의 꿈, 베이킹'이다.

올해 제과제빵 주제의 주인공인 최 모씨(42·남)는 평소 집에서도 요리를 즐겨하는데, 작년 커피 바리스타의 꿈 주인공 친구를 보면서 ”커피와 함께 먹을 빵을 내가 만들어 볼 수 있다면, 그 빵을 카페에서 손님들이 행복하게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행복하겠다“라는 생각으로 꿈을 키웠다.
이번 후원을 통해 어울림보호작업장에서 근무하는 15여명의 성인발달장애인들이 반죽을 직접 만들고 빵을 굽는 제과제빵 기술을 전문적으로 배울 예정이다.

나윤호 사장은 "삶은 꿈의 크기만큼 풍요로워지고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면서 “경동도시가스 임직원과 사회복지사님들께서는 장애인들이 포기하지 않고 항상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해주고, 주변의 장애인 친구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이 전파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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