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카메라로 발견, 구조대 출동 구사일생

▲한수원 월성원전 경비대가 인근 해안 갯바위에서 바다에 빠진 여성을 외곽경계 CCTV로 발견해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
▲한수원 월성원전 경비대가 인근 해안 갯바위에서 바다에 빠진 여성을 외곽경계 CCTV로 발견해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

[이투뉴스] 월성원전 인근 해안 갯바위에서 바다로 빠진 여성이 원전 외곽 경계근무를 서던 경비대원의 신속한 신고로 목숨을 구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원흥대)에 따르면, 월성보안경비대(대장 이학근) 소속 경비대원 권모씨(40)는 지난 16일 오후 7시 5분께 본부 남문 인근 해안을 비추는 CCTV카메라에 사람이 빠진 것을 발견하고 즉시 감포 해양경찰서와 119소방대에 신고했다.

갯바위에서 바다로 빠진 여성은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전은 국가중요보안시설로 지정돼 담당 경비대가 24시간 365일 방호근무를 서며, 드론 등의 비행도 금지된다. 

장정일 한수원 월성본부 대외협력처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긴급 상황에 항상 대비해 원전과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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