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영역 및 연구분야 EHS·RA·TCO·LCA로 확장

▲창립 10주년을 맞은 미래기준연구소의 채충근 대표가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미래기준연구소의 채충근 대표가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투뉴스] 미래기준연구소(대표 채충근)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19일 광명역 인근 테이크호텔에서 60여명의 고객과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아울러 이를 기념하여 ‘수소관계법령해설’집을 발간했다. 
 
미래기준연구소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출신 임원진과 대우조선해양 및 삼성중공업 출신 간부진이 주축이 되어 운영되는 국내 유일의 안전분야 기준·정책 개발 전문기업이다. 지난 5월 사무실을 ‘GIDC광명역’ 지식산업센터에 마련한 120평 규모의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지난 10년간 연구소는 304건의 과제를 수행했다. 과제를 발주처별로 살펴보면 정부 정책과제 69건(23%), 국책 연구과제 18건(6%), 민간 발주과제 217건(71%)으로, 연평균 30건을 수행했다.

창립 10주년을 맞는 연구소는 사업영역과 연구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안전 영역에서 EHS(Environment, Health and Safety) 영역으로, 기준·정책분야에서 RA(Risk Assessment), TCO(Total Cost of Ownership), LCA(Life Cycle Assessment) 분야로 행보를 넓히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수소관계법령해설’은 수소법 제정에 발맞춰 세계 최초로 이뤄진 성과다. 이 책에서는 수소취급자가 안전을 확보하면서 사업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규제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요약·설명했다.
 
수소 취급의 경우 수소법 뿐만 아니라 고압가스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서도 상당히 많은 규제를 다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저압의 수소는 수소법에서, 고압의 수소는 고압가스법에서 규제한다는 원칙이 적용되고 있지만 예외조항이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수소를 직접 취급하는 제조·충전·저장·사용자를 비롯해 수소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전문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채충근 연구소 대표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최고 목표”라고 밝히고 “10주년을 지나 창립 20주년 기념식 때에는 글로벌 톱 수준의 EHS 연구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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