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2021-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공개

▲LG전자 2021-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문 표지
▲LG전자 2021-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문 표지

[이투뉴스] LG전자가 제품개발, 생산,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계획을 수립해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2050년까지는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로 했다.

LG전자는 22일 발간해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1-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 LG전자의 ESG 경영실과 2030년까지 추진할 새로운 ESG 중장기 전략과제(Better Life Plan 2030) 및 구체적 실행계획이 담겼다.

조만간 RE100 참여선언을 하는 삼성전자와 함께 글로벌 최대 가전회사의 중장기 탄소중립 구상이란 점에서 의의가 있다.

LG전자는 이번 보고서에서 생산공정내 에너지 고효율 설비 도입과 탄소배출량 저감 장치 도입 및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으로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미 북미법인은 지난해 생산, 물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 바 있다.

개발단계에서는 작년부터 2030년까지 60만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모니터 등에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늘리고 있다. 

가전제품의 경우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단계에서도 탄소가 배출되므로 7대 주요 제품에 에너지 고효율 기술을 적용해 2030년까지 사용단계에서의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0% 저감할 방침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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