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12개 대기업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

▲박병춘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앞줄 왼쪽 3번째)가 동반성장 협약에  참여한 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에 나섰다.
▲박병춘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앞줄 왼쪽 3번째)가 동반성장 협약에 참여한 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에 나섰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1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12개 민간기업과 ‘2022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동반성장 사업에는 서부발전, LG화학, LG이노텍, CN씨티에너지, 동서발전, 부산도시가스, 삼성전기, 한국전력공사, 효성,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첨단소재가 참여한다.

에너지공단은 2016년부터 대·중소기업의 에너지 분야 상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자금 및 기술을 투자해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동반성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에너지공단과 12개 대기업은 올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성장 강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 사업 공동 추진 ▶에너지효율 향상 등 정부 추진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 12개 대기업은 공단에서 추진하는 동반성장사업인 ‘그린크레디트 발굴 지원사업’과 ‘에너지 동행사업’에 적극 참여해 대·중소기업 간 에너지효율 향상 및 온실가스 감축을 이끌 계획이다.

그린크레디트 발굴 지원은 중소·중견기업은 대기업 지원을 받아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대기업은 투자한 만큼 상쇄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서부발전이 나서 중소·중견기업 3개 사업장에 온실가스 감축시설 개체 및 외부사업 등록 컨설팅을 지원한다. 

에너지 동행은 대기업이 중소협력사에 에너지효율 향상 컨설팅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공단과 효성중공업 등은 53개 중소협력사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박병춘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고려할 때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은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활동”이라며 “양측이 에너지효율 향상 및 기후변화 대응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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