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2025년까지 환경친화기업 명예 유지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가 22일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녹색기업 재지정서 및 현판을 수여받았다.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가 22일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녹색기업 재지정서 및 현판을 수여받았다.

[이투뉴스]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가 발전사 가운데 처음이자 최장기간 환경부 녹색기업(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녹색기업은 환경오염물질의 현저한 감소 및 자원과 에너지 절감 등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환경부장관이 지정한다. 서인천발전본부는 22일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녹색기업 재지정서와 현판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1995년 첫 지정이래 2025년까지 30년간 환경친화기업으로의 명예를 이어가는 셈이다. 특히 환경오염물질 배출절감 활동 전개와 재생에너지 개발 및 사회공헌활동 적극시행 등 녹색경영활동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서인천발전본부는 설비용량 1876MW의 복합화력을 운영하면서 인천지역 전기사용량의 약 16%를 공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 유해화학물질 사용 제로화를 통해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탈질설비 설치로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38%를 감축했다. 또한 보조보일러 연료를 경유에서 천연가스로 전환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대폭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환경부 및 인천광역시와 오염물질 배출량 감축협약을 맺고 성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정부의 신에너지 정책에도 적극 참여해 76.6MW의 대규모 연료전지 단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향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저탄소 기술 등 지속적으로 녹색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 상생을 활동으로는 폐열회수설비를 이용한 저가 난방열을 청라와 인천 서구지역 13만 세대에 공급하고 있으며, 기업 환경 멘토링을 통해 중소기업에 환경시설 관리 및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1사 1하천 가꾸기 환경정화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육영사업, 공공시설 지원사업, 지역문화 사업에 연간 약 10억원을 기부해 사회공헌 및 지역협력으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황해석 서인천발전본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서인천발전본부는 환경오염물질의 배출저감, 자원 및 에너지의 절감, 환경경영체제 적극 이행, 사회공헌 및 지역상생 등을 통해 환경개선에 기여하고 녹색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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