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급 차장 24명 선임팀장 승격·임명장 수여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이 4급 팀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이 4급 팀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공사의 오랜 숙제였던 인력구조 불균형(승진적체) 개선을 위해 고참 차장에게 준(準)관리자 직책인 팀장 직책을 부여하는 ‘4급 팀장제도’를 금년 12월까지 시범운영한다. 이에 따라 지난 27일 최초 대상자 24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공사가 도입한 ‘4급 팀장제’는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혁신 가이드라인이 발표되기 이전에 시행하는 선제적 인력운영 효율성 제고노력으로서 그간 공사는 노동조합과 공동으로 해당 방안을 논의해 왔다.

선발된 선임팀장은 해당 팀의 사무를 총괄하며, 팀원들의 업무 전문성 제고를 위해 팀원의 업무결과 리뷰 및 코칭 등을 수행하게 된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에 임명된 팀장들이 활동하는 기간에 업무활동비를 지급하고, 본인의 의지에 반하는 타부서 전보 등도 제한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적체된 3급 관리자로의 승진통로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시범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개선사항을 기반으로 연말에 노사가 4급 팀장제의 지속시행 여부를 논의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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