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정책과제 수행할 180개 중소기업 중 하나로 최종 선정 
27개월 동안 가스사고 예방 등 인공지능 기반 H/W 개발 추진

[이투뉴스]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임용, 이하 가스판매연합회)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의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할 180개 중소기업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에 이어 올해 성과공유형 공통기술 R&D 과제기획 추진 이후 중소기업 R&D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LPG판매업 부문 연구개발에 동력을 더하게 됐다.

중기부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 사업은 한국공학대학교(총장 박건수)를 포함한 5개 대학과 4개 연구기관을 ‘산·학·연 플랫폼기관’으로 지정하고, 각 플랫폼 기관이 보유한 특화분야에서 잠재력을 갖춘 혁신역량 초기 중소기업을 발굴해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신규 선정된 혁신 중소기업은 이달부터 매칭된 산·학·연 플랫폼기관과 함께 공동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가스판매연합회는 올해 4월 중순부터 한국공학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장두희)과 2단계 R&D 추진을 위한 성과공유형 공통기술 R&D 과제기획을 추진해왔다. 이와 관련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으로 가스안전기술 확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착안사항으로 신규 R&D과제를 발굴해 이번 산·학·연 협력 플랫폼 R&D를 신청했다. 이후 대면평가를 걸쳐 최종 선정에 이르러 지난 7월 26일 중기부 산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원장 이재홍, 이하 TIPA)과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과제는 기계·소재 분야로 한국공학대학교가 주관 연구개발기관(과제책임자 장승관 교수), 가스판매연합회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역무를 수행하게 된다. 가스사고 예방 등 생활주변 현안해결을 위한 인공지능기반 H/W를 개발할 계획이며, 사업기간은 2022년 9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과제기획 4개월 및 R&D 24개월로 총 28개월이다.

가스판매연합회 기업부설연구소는 지난해 4월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중소기업협동조합도 중소기업에 포함된데 따라 설립을 인정받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중소기업 R&D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제3차(2022~2024년)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에 의거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을 R&D 중간조직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중소기업 협업 활성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중기부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 사업은 다른 국가R&D 과제와 달리 산·학·연 공동연구뿐 아니라 TIPA와 협약된 플랫폼기관이 연구지원, 컨설팅, 성과확산, 타 사업 연계지원 등 다양한 협력모델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의 성공률을 높이고, 기술사업화 등 성과확산으로 후속연구 기획의 선순환 사이클을 중소기업과 플랫폼기관이 협업하게 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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