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 168억원 투입키로

[이투뉴스] 내년말까지 세종시 등 전국 7개 정부청사에 9.3MWh규모 전력저장장치(ESS)가 새로 설치된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계약전력 1000kW 이상 공공 건축물에 계약전력의 5% 이상 ESS를 설치토록 의무화 한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 규정에 따라 사업비 168억2200만원을 투자해 ESS 18기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행안부는 우선 올해 세종5청사(2.4MWh)와 과천1청사(500kW), 신청사(500kW) 1곳에 ESS 7기를 새로 설치한 뒤 내년에는 세종3청사(1.8MWh), 서울2청사(1.2MWh), 춘천1청사(200kWh), 고양1청사(200kWh)로 설비를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설비는 화재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청 화재안전기준(NFSC 607)을 반영하고, 세종청사의 경우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화재 안전관리와 전력수요 피크 실시간 관리를 도모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들 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전력수요가 집중되는 주간시간대 전기료 절감으로 연간 10억원의 편익이 발생하고 여름철 전력수요 분산과 신규 화력발전소 건설 회피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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