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거친 1천여 명 중 본선 진출자 1백여명 경합

[이투뉴스] 사회복지법인 중부재단(이사장 이혜원)이 주최한 제1회 ‘어린이환경그림대회’가 6일 본선대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중부재단은 순수 민간자원을 토대로 사회복지사 및 사회복지 기관을 지원하는 지원 사업과 복지시설 운영사업을 통해 사회 변화를 이끌고자 하는 민간독립재단이다. 

이번 어린이환경그림대회는 중부재단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6일 화상 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온라인에서 열린 제1회 어린이환경그림대회 본선에는 충남·세종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100여명이 참석해 그림 실력을 뽐냈다.

JB(주)가 후원하고, 충남예술교육지원단이 협찬한 이번 대회는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을 맞아 ‘하나뿐인 지구’라는 표어를 가지고 지난 5월 3일부터 7월 1일까지 충남·세종 거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예선을 펼쳤다. 모두 1000여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거쳐 입선 120명, 본선 120명을 선정했으며, 본선 진출자는 온라인상에서 본선을 치렀다. 당초 본선은 JB(주) 본사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심해지면서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됐다.
 
본선에 진출한 어린이들은 주최 사무국이 제공한 온라인 링크에 접속해 참가했으며, 현장 대회와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됐다. 본선 참여 어린이들은 중부재단이 사전에 발송한 본인확인용 팔찌를 착용 후 ▶저학년은 ‘내가 꿈꾸는 미래의 자연(환경)’ ▶고학년은 ‘미래의 에너지, 집, 먹거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비록 비대면이지만 참가 어린이들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다양한 미술도구를 사용해 그림을 완성하였으며, 미래의 환경에 대한 참가 어린이들의 뛰어난 창의력에 심사위원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이혜원 중부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불가피하게 비대면으로 본선을 치렀음에도 참가 어린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이번 환경그림대회를 통해 참여한 어린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계기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제1회 어린이환경그림대회 수상 결과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8월 16일 중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충남도지사상, 충남교육감상, 금강유역환경청장상, 호서대학교 총장상, 순천향대학교 총장상, 중부재단 이사장상, JB(주) 대표이사상, 장려상 등이 주어진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부상을 시상하며 시상식은 9월 3일 천안어린이꿈누리터 내 꿈누리대공연장에 열린다. 

수상작은 전시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며, JB(주) 기업광고 시안으로도 활용된다. 또한 전시회 관람, 헬로우뮤지움 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전문가 슈퍼비전, 진로상담, 예술중학교 답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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