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농어촌 상생 프로젝트 실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드론이 제주 해안가에서 피서객 안전관리를 위해 이륙하고 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드론이 제주 해안가에서 피서객 안전관리를 위해 이륙하고 있다.

[이투뉴스]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수소드론이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투입된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는 제주테크노파크와 수소드론을 활용한 농어촌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8일부터 자사 수소드론을 제주 함덕해수욕장에 배치해 휴가철 피서객 안전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DMI의 수소드론은 이번 해수욕장 인명 안전 감시를 비롯해 ▶해안가 환경 모니터링 ▶농어촌 지역 청소년 대상 드론 교육 ▶과수원내 감귤 생육상태를 점검 및 빅데이터화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재충전 없이도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장점을 활용해 해수욕장 전역을 실시간 감시하면서 스피커를 통해 경고음을 송출하거나 미아 찾기 안내방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익수자 발생 시 구명튜브를 바로 현장에 투하해 인명구조도 도울 계획이다.

이외에도 해안가로 밀려온 해양쓰레기나 적조 상황을 파악해 관제센터에 전달함으로써 선제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DMI 관계자는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해 수소드론이 구조자를 자체적으로 판단해 인근 해안 경비대에 연락을 취하는 솔루션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며 "수소드론의 장점을 활용해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특성을 고려한 아이템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카메라를 장착한 수소드론이 제주도 함덕해수욕장 해안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카메라를 장착한 수소드론이 제주도 함덕해수욕장 해안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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