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문 인재 영입…연말까지 50MW 보급 계획

[이투뉴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소울에너지(대표 안지영)는 8일 지붕태양광 사업 전문 자회사 소울비즈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소울비즈는 소울에너지가 추진하는 지붕 태양광 사업 부문에서 영업 및 판매를 분리한 법인 기업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태양광 300MW 설치를 목표로 전국 산업단지에 지붕형태양광 보급할 계획이다.

태양광발전은 용지 확보가 어려워 용량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붕형태양광은 산업단지 내 위치한 공장 지붕이나 옥상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을 설치해 보급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

소울에너지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발맞춰 지붕형태양광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울비즈는 태양광 전문 CEO를 영입하고 영업에 특화된 역량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 인재를 확보해 지붕형 태양광 임대 사업을 추진한다.

소울비즈는 지붕형태양광 임대 사업으로 공장주에게 임대료를 제공하고 노후화된 공장 지붕을 무상으로 개선한다. 올해까지 50MW를 설치해 태양광 보급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안지영 소울에너지 대표는 “지붕형태양광은 유휴부지를 이용한 친환경 사업”이라며 “지붕을 임대해주는 기업도 K-RE100과 ESG 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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