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공사, 설계·시공·운영…10년간 56만톤 감축

[이투뉴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시 나랑진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포집하고 소각하는 시설을 설치, 운영해 56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환경부로부터 132억원을 지원받아 향후 10년간 매립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설계, 시공, 운영의 전 과정을 공사가 수행한다. 실시설계 후에는 공사 직원 2명이 현지에 상주해 설비 운영을 감독할 예정이다.

매립지공사는 베트남과도 온실가스 감축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지역에서 해외감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목표치가 3350만톤(2030 NDC 중 해외감축분)에 달하는 만큼 국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앞장서기 위해서다.

권희동 수도권매립지공사 탄소사업부장은 “지난 6월 울란바토르 매립지를 방문해 56만톤의 감축사업 추진이 가능할 정도로 메탄가스 함량이 충분한 것을 확인했다”고 사업성사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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