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노력한 서천군협의회 대통령상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충청남도, 보령시와 함께 11일부터 3일간 충청남도 보령시 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를 개최한다. 1999년 이래 24번째를 맞는 대회는 정부, 기업,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 운동을 확산하는 행사다.

올해는 ‘지속가능발전, 정의로운 전환’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와 기후위기로부터 우리 사회를 회복하고,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개막행사에 앞서 환경부는 지속가능발전 우수 실천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2022 지속가능발전대상’ 수상기관을 공개했다. 지속가능발전대상 수상기관은 소모임·단체·기업·지자체 4개 부문을 대상으로 2개월간의 공모 및 심사를 거쳤다.

대통령상에는 서천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을 펼쳐 온 서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선정됐다. 더불어 국무총리상에는 우윳빛깔 종이팩 프로젝트를 추진한 소모임 ‘쓰맘쓰맘’이 선정됐다.

환경부 장관상은 대학생청년기자단 씨드림을 비롯해 충렬여자고등학교, 전주지역자활센터,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 고순도순, JTV 전주방송, 주식회사 리하베스트, 광주광역시 서구청이 영예를 안았다.

11일 열리는 개막행사에서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등이 참석해 지속가능발전의 지역화 방안을 모색하고, 적극적인 이행을 다짐한다. 이어 행사 이튿날에는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2022 지속가능발전 하계 학술대회’가 열린다. 셋째 날에는 보령 지역 생태 탐방이 이어진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민의 관심과 실천이 중요하다”며 “대회를 통해 지역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방안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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