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맞아 기부마라톤에 임직원 402명 참가

▲77주년 광복절을 맞아 81.5km 완주에 도전하는 가수 션.
▲77주년 광복절을 맞아 81.5km 완주에 도전하는 가수 션.

[이투뉴스]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77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는 ‘815런’을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

815런은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와 봉사활동 및 기부로 유명한 가수 션이 2020년부터 시작한 행사다. 광복절의 의미와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고 ‘잘 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긍정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부마라톤이다. 개인참가비와 기업기부금으로 조성된 815런 기금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개선에 쓰인다.

815런 참가자들은 삼일절(3.1km), 1945년(4.5km), 광복절(8.15km) 코스를 개인역량에 맞춰 15일부터 31일까지 완주할 계획이다. 완주한 참가자는 GPS어플 기록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광복절 및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 GS칼텍스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815런 참가자 402명을 모집했으며 개인참가비와 기업기부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GS그룹과 GS칼텍스는 독립운동 정신과 독립운동가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GS그룹 창업주인 허만정은 만주와 상해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는 독립군을 지원하기 위한 백산상회 발기인으로 참여한 바 있다. GS칼텍스는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의 필체를 디지털로 복원하는 ‘독립서체’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윤봉길, 한용운, 김구, 윤동주, 안중근 서체를 개발했으며 서체를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기리는 815런 후원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게 돼 뜻깊다”며 “독립운동을 지원했던 GS그룹의 전통을 이어받아 독립운동 정신과 독립운동가의 헌신을 기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