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인버터·연료전지·지열히트펌프까지 확대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신재생에너지설비 KS인증 복수부품제도 확대 도입을 위한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신재생에너지설비 KS인증 복수부품제도 확대 도입을 위한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투뉴스] 태양광 모듈에만 적용했던 KS인증 복수부품제도가 인버터·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제품 전반으로 확대된다. 복수부품제도가 확대 적용되면 기업은 신재생설비 KS인증에 소요되는 시간, 비용을 최대 3분의 2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12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신재생에너지설비 KS인증 복수부품제도 확대 도입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신재생에너지설비 복수부품제는 KS인증 취득 시 제품에 사용되는 부품을 한 가지 부품이 아닌 2개 이상 복수부품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인증을 확대하는 제도다.

이번 설명회는 제조기업, 시험기관 등 이해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신재생에너지설비 KS인증 복수부품제도 확대도입 취지와 주요내용을 소개했다.

에너지공단은 기존 태양광모듈에 한해 허용했던 신재생에너지 KS인증 복수부품제도를 3분기 시행을 목표로 태양광발전용 인버터, 연료전지, 지열히트펌프 등에도 순차적으로 도입해나갈 계획이다. 코로나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상승 및 부품수급이 불안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다.

유휘종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신재생에너지 KS인증 복수부품 제도 도입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우리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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