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사이버보안 컨퍼런스 연계 내달 2~4일 개최

 

[이투뉴스] 한국중부발전은 내달 2일부터 사흘간 개최하는 제2회 '한국중부발전을 뚫어봐!'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에 참가할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대학·대학원생을 이달 26일까지 모집한다. 대회는 국가정보원 지부가 주최하는 '2022 충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와 연계해 정보보호 인재를 양성하고 정보시스템의 잠재 보안취약점 제거를 목적으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실제 시스템과 동일한 환경에서 모의해킹 경험과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얻고, 중부발전은 잠재적인 취약점 점검 및 지역 정보보호 인재발굴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실현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충청권 소재 대학·대학원생으로 참가대상을 한정하며, 블랙해커 방지를 위해 대회기간 중 별도 대응반을 운영한다. 신청자는 재학증명서와 지도교수 추천서 등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본 대회에서 각 팀이 발굴한 보안취약점 유형과 중요도, 발견 순서 등을 평가해 같은달 13~16일 심사하고, 27일 최종 시상할 예정이다. 대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등 모두 6팀에 8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중부발전 홈페이지(www.komipo.co.kr)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호빈 사장은 “ICT 신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지능화 된 사이버 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미래 정보보호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2022 충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와 연계한 이번 대회를 통해 충청권 화이트 해커 인재육성을 도모하고, 지역상생과 동반성장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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