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하이솔루션 강진산업 152억원 투자, 연내 착공

▲새만금개발청과 이앤하이솔루션, 강진산업 관계자들이 투자협악을 마치고 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새만금개발청과 이앤하이솔루션, 강진산업 관계자들이 투자협악을 마치고 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이투뉴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규현)이 그린수소 설비 제조 및 중장비 부품 생산시설 건립에 나선다.

새만금청은 17일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이앤하이솔루션의 ‘그린수소 생산 및 탄소자원화 설비 제조시설’, 강진산업의 ‘중장비 부품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앤하이솔루션은 올해 4월 설립된 신규 법인으로, 탄소자원화 기술을 보유한 미국 리카본의 제조 협력사인 효진오토테크, 에코하이테크, 에스앤티가 참여해 설립했다. 10월 새만금 산단 2만9000㎡ 용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착공하고, 직원 4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새만금공장에서는 수전해 장치와 탄소자원화 설비를 생산해 그린수소 생산업자와 대규모 온실가스 배출사업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강진산업은 9월 새만금 산단 10만3000㎡ 용지에 52억원을 투자, 직원 36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강진산업은 기존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신제품 개발에 따른 생산체계 확대를 위해 새만금에 제2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김기영 이앤하이솔루션 대표는 “신속한 투자를 통해 국내 최고 경쟁력을 갖춘 그린수소 생산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완식 강진산업 대표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우수한 환경을 갖춘 새만금에 투자하게 돼 기쁘다"며 "좋은 결과를 만들어 지역경제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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