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인·HNS사고대응·타선소화 등 다목적 재난 대응 선박

▲LNG연료추진 예방선 '에코미르호'.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한기준)은 LNG연료추진 예방선 '에코미르호'를 인천 만석동 삼광조선공업에서 진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해양환경공단은 재작년 12월 건조계약을 체결하고 20개월의 공정을 거쳐 국내 최대 규모(500톤급, LNG TANK 용량 65㎥) LNG시스템을 갖춘 예방선 에코미르호를 진수했다. 엔진출력은 7000마력급으로 오는 10월경 시운전 및 승조원 교육을 완료하고 울산항에 배치될 예정이다.

에코미르호는 친환경의 ‘에코’와 용의 순우리말인 ‘미르’의 합성어다. 대형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지원을 위한 예인작업, 해양오염 및 유해물질(HNS) 사고 대응, 타선 소화기능 등 다목적 재난 대응이 가능한 선박이다. 

김태곤 공단 해양방제본부장은 "LNG연료추진 예방선의 성공적인 준공을 통해 항만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항만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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