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ESS·전기차 등 분산에너지 연계
의왕시·이소영의원실·한전경기본부 참여
[이투뉴스] LS ELECTRIC(LS일렉트릭)과 의왕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지역구), 한전 경기본부, 한국에너지공단 등이 의왕시 학의동 소재 백운호수를 마이크로그리드 기반의 탄소중립 공원으로 조성키로 하고 협력을 본격화 했다.
이들기업과 기관은 18일 의왕시청에서 온실가스 감축 기여를 위한 백운호수 공원내 탄소중립 공원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의왕시청이 공원부지 제공과 계통연계와 도로사용 인·허가, 이소영 의원실이 분산에너지와 마이크로그리드 제도 및 정책 수립, 한전 경기본부가 계통연계 기술검토와 전력설비 설치 및 운영, 에너지공단이 분산에너지 데이터확보와 제도 실증 등을 각각 맡기로 했다.
이 사업은 백운호수 공원 2만4242㎡ 부지에 마이크로그리드 기반의 다양한 분산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게 목적이다. 주차장 태양광을 비롯해 전기차 급속·완속 충전시설,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해 시민편의를 제공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매전수익으로 운영비를 확보할 예정이다. 인근지역에 정전이 발생할 경우 비상전원용 전기공급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 LS일렉트릭은 실질적 투자를 통해 전기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한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는 한편 사업 운영 중 취득한 운영데이터를 협력기관과 공유하기로 했다. LS일렉트릭은 초기 스마트그리드 구축부터 최근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에너지신산업을 이끌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탈탄소·기후위기 대응은 역행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 기술의 발전과 확산은 세계 모든 국가들의 과제”라면서 “백운호수 탄소중립 공원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시민 편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나은 탄소중립 인프라가 구축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