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및 6개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2차 피해 예방 총력, 구호품 및 성금도 지원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긴급복구와 지원에 나선 가스안전공사 및 가스업계 관계자들이 사회공헌 의지를 다지고 있다.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긴급복구와 지원에 나선 가스안전공사 및 가스업계 관계자들이 사회공헌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투뉴스]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가스업계의 가스시설 안전점검과 복구활동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도시가스협회, 한국LPG산업협회,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전국보일러설비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 긴급복구지원 관련 6개 유관기관은 협업으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서울시 관악구·동작구 등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취약계층 가구 및 시설 등을 찾아 안전점검 및 긴급복구를 실시했다.

지난 8일부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최대 500mm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많은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관악구·동작구 일대에 단시간에 300mm가 넘는 폭우로 신림동 일가족 3명 및 상도동 50대 여성 1명이 모두 반지하 방에 밀어닥친 빗물을 피하지 못하고 사망하는 등 사회적 소외·취약계층의 피해가 컸다. 

이에 따라 한국가스안전공사 및 관련 6개 유관기관은 수해를 겪은 취약계층을 위로하고 가스시설로 인한 2차사고 예방을 위한 일환으로 18~19일 이틀간 관악구·동작구 내 취약계층 거주시설 및 전통시장 수해 피해지역을 찾았다. 이들은 약 1000세대 및 이재민 대피소 17개소를 대상으로 가스시설을 점검하고, 부적합 시설 60개소에 가스보일러·가스레인지 무상수리·교체, 무료 시설개선, 타이머콕 설치 등 긴급복구활동을 벌였다.

또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관악구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이재민을 대상으로 가스보일러, 가스레인지, 타이머콕 등 1300만원 상당의 구호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현장에서 가스시설 복구에 힘을 보탠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고 고통받으신 수해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가스시설 점검 및 시설개선 지원을 통해 수해민들이 조속히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