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분 걸리는 산책코스와 계절별 꽃 사진 담은 지도 2종

[이투뉴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드림파크 야생화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연간 30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시민들을 위한 야생화공원 지도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드림파크 야생화공원은 연탄재 야적장 부지 46만8000㎡에 2004년부터 2008년까지 73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공원은 테마식물지구, 야생초화지구, 습지생태지구, 복합문화지구로 나뉘어 왕벚나무 등 132종 6만8000주의 교목과 회양목 등 85종 24만8000그루의 관목, 그리고 작약 등 297종 175만본의 초화류가 심어져 있다.

매립지공사는 산책코스로 자작나무길, 이팝나무길, 물결정원 등을 걷는 드림코스(40분)를 비롯해 습지산책로, 은행나무길, 외곽오솔길을 걷는 파크코스(40분)를 소개했다. 여기에 상록수길, 핑크뮬리원, 라벤더원 등을 걷는 드림파크코스(50분)까지 3개 산책코스를 안내한 A형의 지도를 제작했다. 또 계절별 꽃 사진들을 예시한 B형까지 몯두 2개의 안내지도를 제작해 시민들의 취향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주홍 매립지공사 공원녹지부장은 “봄, 가을 열리던 축제가 코로나로 중단돼 안타깝다”며 “시민들이 좀 더 야생화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편의시설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림파크 야생화공원 안내지도.
▲드림파크 야생화공원 안내지도.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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