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홈페이지서 차종간 효율 및 연간연료비 분석 시스템 제공

지난 8월부터 적용된 새로운 자동차 연비표시제도가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다.

 

3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모든 국내 자동차 제작 및 수입사들이 새로운 라벨을 자동차 제작 및 수입단계에서 적용하고 있으며, 각 업체의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에관공이 지난달 4일부터 21일까지 국내 자동차 제작 및 수입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자동차 전 모델(568개 모델)을 대상으로 변경된 라벨의 적용여부 및 홈페이지 내 관련정보 제공여부에 대한 특별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에관공은 이번 조사에서 568개 모델 중 2개 모델(판매대수 35대)에서 도입 초기의 업무착오로 인한 경미한 지적사항이 발생해 해당 업체에 수정 조치토록 했다고 밝혔다.

 

에관공 관계자는 “이번 특별 실태조사를 통해 새롭게 개선된 자동차의 효율 및 등급(단일군 5등급)체계와 CO2 배출량 표시 제도가 순조롭게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가 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인 자동차를 보다 편리하게 식별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관공은 새로운 연비제도의 시행과 함께 소비자들이 고효율·친환경 자동차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연비등급 확인 코너'를 에관공 홈페이지에서 운영하고 있다.

 

'연비등급 확인코너'는 제작사별, 등급별, 크기별 분류 검색기능을 강화하고 자동차 모델별 효율, 등급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정보 비교 기능을 신설했으며 연간 주행거리를 입력시 예상연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자동 계산 등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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