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물관련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맞춤형 교육 무료 제공

[이투뉴스] 환경부(한화진 장관)는 물관련 5개 기관·단체와 힘을 합쳐 ‘신기술 및 연구인력 전문가’를 포함한 6개 분야 47개 교육과정을 통해 올해 1700명의 물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양성교육에는 환경공단, 수자원공사, 물기술인증원, 물산업협의회, 유네스코 물안보국제교육센터가 함께 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물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역량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 및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물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물산업 분야 전문인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하는 교육사업이다.

환경부와 물 관련 5개 전문기관은 물기업의 교육수요를 조사하고 이를 반영해 4차 산업기술, 해외진출 등의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이번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교육대상은 물기업 재직자로, 관련 공공기관 물산업 정책 및 실무 담당자도 참여가 가능하다.

교육과정 수강은 무료이며, 대상자 수준에 맞춰 기초·중급·고급 과정으로 구분해 단계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참여하는 5개 단체가 24일부터 교육생을 모집해 시행한다.

환경공단은 24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신입직원 소양·기초·심화교육, 수처리설비 모델링 등 모두 21개 과정에 600명을 모집한다. 수자원공사는 같은 기간 디지털 분야 명사초청 강연, 디지털 물관리 데이터 분석 등 13개 과정에 500명을 뽑는다. 물기술인증원은 9월 2일부터 11월 26일까지 물산업 인증 및 표준교육 등 4개 과정에 200명을 모집한다.

물산업협의회는 24일부터 11월 24일까지 권역별 해외 물시장 진출교육, 해외 공공조달 등 9개 과정에 200명을 교육한다. 유네스코 물안보교육센터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0명을 모집해 물 분야 녹색기후기술 양성교육 등 4개 과정을 운영한다. 

자세한 교육 일정과 참여 방법은 환경부 누리집(me.go.kr) 및 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누리집(waterclus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물기업 및 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물관련 5개 전문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교육과정을 꼼꼼하게 운영할 것"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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