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에 전기유물 기념관도 구축

▲올해 5월 중순 대한전기협회와 문화재청이 주최한 대한민국 최초 전기발상지 점등행사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향원정 취향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5월 중순 대한전기협회와 문화재청이 주최한 대한민국 최초 전기발상지 점등행사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향원정 취향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대한전기협회가 산·학·연 및 회원사 등 전력산업계 전체를 대상으로 전기(電氣)유물 보유 현황 전수조사에 나선다.

이번 전수조사는 전기역사 뿌리 찾기 일환으로 기획됐다. 협회는 지난 5월 대한민국 최초 전기발상지인 경복궁 향원정과 건청궁 일대에서 ‘대한민국 최초 전기발상지 점등 행사’를 연 바 있다.

그 자리에서 협회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전기역사 속에 담겨있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경복궁 최초 전기발상지 고증·재현과 복원, 활용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회는 이번 전수조사를 발판으로 경복궁 내 전기유물 기념관을 구축하고 이후 연계되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초 전기발상지 점등 행사를 시작으로 전기인들이 전기역사 뿌리 찾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면서 “이번 전기유물 보유 현황 전수조사가 전기역사 뿌리 찾기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 전력산업계가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물 전수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홍보팀(02-2223-36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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