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비상사태 대비 을지연습훈련 일환 

▲서울도시가스 안전관리자들이 지반침하에 따른 배관 파손으로 가스가 누출되는 상황을 가상해 긴급조치를 취하고 있다.
▲서울도시가스 안전관리자들이 지반침하에 따른 배관 파손으로 가스가 누출되는 상황을 가상해 긴급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도시가스(대표 박근원, 김진철)는 지난 24일 을지연습 훈련 일환으로 집중 호우로 인한 국가 비상사태 발생 및 가스누출 사고현장의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가스공급 중단사고 발생 시 초동조치와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출동훈련 및 질식사고 발생 시 응급구조 교육 훈련 등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난 8일 집중호우로 인한 동작·서초지역 일대에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연희1주택 재개발현장 지반침하에 따른 건물붕괴 사고를 가정해 이뤄졌다. PLP 250A 배관 파손에 의한 가스누출로 진행된 훈련은 밸브 점검 중 점검원의 질식사고 상황을 가정하고 이에 대응하는 응급구조교육 훈련도 병행됐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처능력 향상 ▶가스 공급중단 민원 최소화 ▶상황실과 상호 의사소통 ▶중요 8대 재해유형 중 누출·중독, 질식사고 발생 대비 응급상황 초동조치 대응 능력 ▶밀폐 공간 점검 시 안전장비 사용, 안전수칙 준수여부 확인 및 가스 시설물 파손 시 긴급복구 능력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전시 상황 등 국가 비상사태 발생으로 인한 가스누출 및 인명사고 등에 대비한 사고 시나리오를 자체 제작해 진행된 훈련에서는 긴급 복구능력 강화 및 중대산업재해 발생 시 작업 중지, 근로자 대피, 위험요인 제거 등 대응조치, 요구호자 및 추가 피해방지 조치 등이 이뤄졌다. 아울러 이에 대한 미비점 보완 및 매뉴얼의 적정성을 함께 검토했다. 

서울도시가스 관계자는 “중대재해법 시행에 맞춰 질식·인명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응급조치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청, 골든타임 내 응급처치의 중요성과 상황별 응급처치 및 안전수칙, 인공호흡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별도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도시가스 안전부문장 이하 직원들은 지속적인 반복 훈련을 통한 재해 발생 예방책 마련과 실행에서 PDCA사이클을 강화해 현장 사고예방 및 시스템 안전관리가 구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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