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회장으론 주한규 서울대 교수 선출

▲백원필 신임 원자력학회장
▲백원필 신임 원자력학회장

[이투뉴스] 한국원자력학회 35대 학회장으로 백원필 전 원자력연구원 부원장<사진>이 1일 취임한다. 백 신임회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원자력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원자력연구원 부원장을 비롯해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이용개발전문위원회 위원 등을 거쳐 OECD 원자력기구(OECD/NEA) 원자력시설안전위원회 부의장을 지냈다. 현재 OECD/NEA 운영위원회 한국대표 및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 열린 평의원회에서는 차기 회장겸 수석부회장으로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백 회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 및 수소경제 달성을 위한 원자력·에너지 정책의 싱크탱크로서 학회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면서 "주요 원자력 이슈들에 대한 기술적·정책적 토론의 장을 제공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 지속가능한 원자력 이용을 위한 기술기반과 국민 지지기반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1969년 창립된 원자력학회는 원자력에 관한 학술 및 기술의 발전을 도모해 원자력 개발과 발전 및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학술단체다. 현재 6000여명의 회원이 전문분야별 12개의 연구부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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