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일 일산 킨텍스, 물관련 혁신기술 및 최신설비 선보여
탄소중립 기술 및 미래 물산업 소개, 다양한 세미나도 열려

▲관람객들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2 워터코리아를 둘러보고 있다.
▲관람객들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2 워터코리아를 둘러보고 있다.

[이투뉴스] 대한민국 물 관련 혁신기술 및 최신설비가 일산 킨텍스에 모두 모였다.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최대 규모의 물산업 박람회 ‘2022 WATER KOREA’가 31일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 전시회는 오는 2일까지 열린다.

개막식에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강기정 상하수도협회장(광주광역시장),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 김건하 상하수도학회장, 데이비드 라프랑스 미국수도협회(AWWA) CEO 등 물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 워터코리아는 탄소중립 실천을 결의하는 미디어 퍼포먼스를 펼쳐 박람회 주제인 탄소중립, 물산업의 미래, 상하수도인들의 화합이라는 의미를 전달했다. 또 기후위기 극복과 물 산업을 통한 녹색경제 활성화를 다짐하는 계기로 삼았다.

▲2022 워터코리아에 참석한 주요 내빈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2022 워터코리아에 참석한 주요 내빈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유제철 환경차관은 축사를 통해 “물 산업을 통한 국가 경제 발전과 함께 국민 누구나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물 관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물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탄소중립 특별관에서 물 분야 신기술과 제품을 관람하며 참여 기업을 격려했다.

물산업 분야 159개 업체가 550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물산업 활성화 및 관련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물 관련 기업이 한 자리에 모였다. 특히 상하수도배관, 밸브, 펌프, 저수조 등의 기자재와 측정기기, 수처리 설비, 시험분석 장비 등이 전시돼 우리나라 물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탄소중립 특별관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10개사도 공동관으로 참여했다.

이처럼 주요 물기업이 참가해 자사의 혁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상수도 정책세미나, 수도사업본부장 협의회, 물정책 포럼, 먹는물 수질개선 발표회 등 다양한 세미나와 토론회, 상하수도인 체육대회 등 20여건의 부대행사도 동시에 열린다.

전시회 기간 물 분야 구매상담회도 열려 지방자치단체, K-water, 환경공단 등 10개 발주기관과 20여개 기업이 상담을 진행, 기업의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여기에 킨텍스에선 함께 열리는 스마트시티엑스포, 스마트건설엑스포,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도 자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다.

강기정 상하수도협회장은 “올해 워터코리아가 물 기업, 상·하수도인의 화합의 장이 되어 물산업 선진화를 앞당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물산업 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상하수도인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석한 업체 대표들이 탁구와 족구 등의 대결을 펼치고 있다.
▲상하수도인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석한 업체 대표들이 탁구와 족구 등의 대결을 펼치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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