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서 보안 걱정없이 SMP 정산 및 계산서 발행

[이투뉴스] 에너지 IT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이 전력시장가격 정산 업무를 자동화한 'SMP 정산대행 베타서비스'를 자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 앱에 발전소를 신규 등록 완료하면 1만원의 백화점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태양광발전사업자는 SMP와 REC 거래로 수익을 얻는다. 이를 위해 매월 SMP·REC 정산 정보를 여러 날짜에 걸쳐 확인하고, 세금계산서를 발급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해줌은 복잡한 정산 절차를 IT 기술을 활용해 간소화했다. 자사 앱인 내일의발전에 가입 후 필요한 정보만 최초 등록하면 매월 카카오톡으로 정산금을 알려주고, 세금계산서까지 자동으로 발행해준다. 정산 내역을 따로 기록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도 있다.

정산 시 필요한 공동인증서를 보안상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해줌 서버에 저장하는 방식이 아닌 휴대폰 기기에 저장된 인증서를 활용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해줌은 한전과 계약한 태양광발전사업주의 SMP 정산을 시작으로 REC 정산, 전력거래소 계약자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발전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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