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정부와 여당이 제주지역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확정한 ‘2011년까지 해저케이블 2회선 증설 및 이후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건설’ 계획과 관련, 성명을 내고 “LNG 도입시기를 명확히 하라”고 요구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성명서에서 “해저 연계선을 먼저 증설하고 2011년 이후에 LNG를 도입하겠다는 것은 ‘4.1 제주전역 정전사태’를 겪은 도민들의 안정적 전력 공급의 바람을 그만큼 늦추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연계선 증설과 LNG 발전소 건설이 중복투자라는 일부의 우려에 대해 해명해야 하며, 대규모 발전소 보다는 소규모 분산형 전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LNG 비공급지역의 난방.취사비 부담격차 해소 방안 마련, LNG 고갈에 대비한 재생가능에너지의 기술개발 및 확대 보급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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