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성 계명대 교수가 IPCC(기후변화에대한정부간협의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 교수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29차 IPCC 총회에서 스리랑카, 네델란드, 벨기에 등의 5개국 후보를 누르고 부의장에 피선됐다.

 

이번 총회에는 윤성규 기상청 차장을 수석대표로 지식경제부, 국무총리실, 외교통상부, 환경부, 외교통상부, 소방방재청 등 관련부처 관계자 15명이 한국 대표로 참가하고 있다.

 

이 교수의 부의장 선출에 따라 우리나라는 IPCC 각종 프로그램과 관련 예산 등을 총괄 조정ㆍ집행하는 의장단의 일원으로 기후변화 국제협력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신임 이 부의장의 임기는 5차 평가보고서가 발간되는 2014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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